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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수리마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 박차
노후주택 수리·신축 공사비 저리 융자 지원
2016-09-08 10:01:49 2016-09-08 10:01:49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오래된 저층 주택 밀집지역인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23번지 일대 (4만9619㎡) '수리마을'의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수리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가결'로 통과시켰다. 
 
수리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은 가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비를 통해 걷기 좋고, 안전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또 여유 공간을 이용해 지역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마을쉼터 조성과 재해·사고가 없는 마을을 위해 CCTV 및 보안 등을 개선하고, 노후 하수관 정비, 옹벽정비 등 5개 분야 13개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정비사업은 올해 기본설계를 거쳐 오는 2018년  상반기 마무리된다. 특히, 노후주택 집수리와 신축 공사비를 저리로 융자지원하는데,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의 경우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동구 옥수동 220-1번지 일대 '한남하이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강 조망권을 갖춘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남하이츠 아파트는 535세대, 8개 동 11~14층의 규모로 지난 1982년도에 건립됐다. 이번 수정 가결된 정비구역 지정은 최고 20층 이하(평균 17.2층), 11개 동, 839세대, 용적률 250% 이하 규모로 시행되는 재건축사업이다.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23번지 일대 '수리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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