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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프리미엄 해치백 '더뉴 V40' 출시…3670만~4430만원
3년만의 페이스리프트…볼보 새 디자인 요소 적용
2016-07-21 11:49:45 2016-07-21 11:49:45
볼보자동차코리아 21일 프리미엄 해치백 V40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뉴 V40'을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더뉴 V40은 지난 2013년 3월 국내 출시된 V40의 부분 변경 모델로, 볼보의 새로운 아이코닉 요소가 더해져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올뉴 XC90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아이언마크, 세로 그릴,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가 적용돼 이전 모델보다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인상을 뿜어낸다.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고객층 확대를 지속 추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가격을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V40은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총 672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57% 이상 성장했다. 
 
수입차 시장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적극 흡수하고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제공, 브랜드 내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차종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볼보는 21일 V40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뉴 V40'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볼보코리아
 
더뉴 V40은 볼보가 자랑하는 다양한 최신 안전·편의 시스템과 마감 수준이 뛰어난 인테리어, 인체공학적 시트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시속 50km이내의 속도에서 전방의 차량과의 추돌 위험이 감지되었음에도 불구 운전자가 이에 대처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토 브레이킹 시스템이 작동되는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와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파노라믹 선루프, 운전석 전동식 메모리 시트 등의 사양이 V40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해 동종 세그먼트의 경쟁 모델 대비 유지비가 크게 낮아지는 점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파워트레인은 최신 드라이브-이가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디젤 엔진인 D3와 D4, 가솔린 엔진인 T5 세 가지 엔진 트림으로 판매된다.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을 얹은 더뉴 V40 D3는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6.0km/ℓ(도심 14.3km/ℓ, 고속 18.8 km/ℓ)의 1등급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동력성능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6kg·m다. 
 
D4 모델은 트윈 터보 디젤엔진을 얹어 보다 강력한 성능(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9kg·m)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복합연비 16.8km/ℓ(도심 14.8km/ℓ, 고속 20.3km/ℓ)로 1등급 연비효율까지 갖췄다.
 
이밖에 T5는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접목해 전 엔진회전 구간에서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만들어내는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동급 해치백 모델과 비교해 연비효율성과 주행성능이 뛰어난 데다 차별화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V40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프리미엄 해치백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뉴V40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670만~4430만원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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