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코스피, 7거래일 만에 조정..2010선 '지지'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조정받고 있지만 2010선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00선을 웃돌며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5% 하락한 2014.11을 지나가고 있다.

 

외국인이 1595억원 순매수하며 9거래일째 사고 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물이 3051억원 출회되고 있다. 개인은 1537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 넘게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계, 통신, 증권, 건설, 운수창고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전기가스, 섬유의복, 유통 등 일부 내수 섹터만 소폭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154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다만 현재는 약보합권에서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1% 넘게 올랐고, NAVER(035420)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반면 현대차(005380)가 1%대 하락 중이고, POSCO(005490)가 3% 넘게 하락햇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2분기 영업이익 약 17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지만 최근 실적 기대감으로 오른 데 따른 차익매물을 소화하며 6% 가까이 하락했다.

 

우리종금(010050)은 중국 안방보험이 우리은행 지분 10% 매입하는 등 우리은행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소식에 최근 급등했으나 오후장 하락 전환하며 4% 넘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2% 오른 701.03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사물인터넷(IoT) 분야 선도기업인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PC 네트워크 통신솔루션을 제공하는 링네트가 14% 넘게 급등했고, 홈네트워크 음성제어기능을 개발하는 코콤(015710)이 4%대 강세다. 유무선 통신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엔텔스(069410)도 7% 넘게 상승했다.
 

김미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