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못지 않는 중견 건설사…'계약률이 증명'
수도권 곳곳서 100% 계약 마감…"차별화된 상품성과 마케팅 힘"
2016-07-14 15:27:40 2016-07-14 16:49:06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중견 건설사들이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대형사 못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특화시설을 도입하고,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동탄2신도시에서 반도건설이 선보인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정당계약 진행 1주일 만에 모든 가구수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다.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데다 동탄 최초로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를 유치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욕구를 충족 시킨 게 주요했다.
 
다산신도시에서는 지난해 11월 분양해 평균 15.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도 조기에 100% 계약을 달성했다. 이 단지는 전용 74㎡가 4베이(bay)로 구성되는 등 넓은 공간감을 장점으로 내세웠고, 일부 가구에서는 왕숙천 조망이 가능해 생활쾌적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달 경기도 광명역세권에서 분양한 '광명역 태영데시앙'도 정당계약기간 내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대형사우나, 주민공동카페 등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여가공간이 부족한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지역민들의 큰 호응 얻었다.
 
A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중견사들의 성공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차별화된 상품성과 뛰어난 마케팅 전략에 있다"며 "다락방, 알파룸, 테라스, 안방서재 등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중견사들은 대형사보다 입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남 대치동 학원가 유치, 별동학습관, 주부 특화공간, 게스트하우스, 텃밭, 산책로 등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상품으로 구성해 지역밀착형 고객맞춤 마케팅을 펼친 것도 성공 분양의 이유로 꼽힌다.
 
하반기에도 특화설계를 도입하는 등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중견 건설사들의 맞춤형 단지 공급은 계속된다.
 
먼저, 반도건설은 오는 8월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77~96㎡ 총 1515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이달 초 분양한 10.0 1단지와 합해 총 2756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1단지보다 규모가 더 커진 '강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를 비롯해 단지 내 별동학습관에는 유명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제공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이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동탄2신도시 A-79블록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호반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B2~4블록에서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전용 70·84㎡ 2147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다. 4베이 구조에 가변형벽체, 알파룸까지 갖춰져 있어 입주민 취향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우미 린 스트라우스 더레이크'를 공급한다. 전용 98~119㎡ 총 956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동탄호수공원이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의 단일면적, 총 944가구 규모다. 전 가구 5베이·4룸 혁신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1261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60~85㎡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다. 단지 남측으로 한강이 위치해 있어, 일부동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