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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사장,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검찰, 시험성적서 조작 등 혐의로 재소환
2016-07-08 13:31:13 2016-07-08 13:31:1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출신인 박동훈(64)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다시 소환됐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1시19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자리에서 지난 조사 당시 혐의를 어느 정도 인정한 것이 사실인지, 시험성적서 조작 사실을 모른다고 대답했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지난 5일 박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던 중 일부 혐의를 확인해 피의자로 전환했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재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날 박 사장을 상대로 배출가스 등 각종 시험성적서 조작에 관여했는지, 미인증 차량의 수입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을 확인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설립 당시부터 2013년까지 근무한 박 사장은 5일 참고인으로 출석해 오전 10시부터 17시간 정도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동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전 사장(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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