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일본 교토중앙신용금고와 MOU 체결
2016-06-19 09:38:13 2016-06-19 09:38:13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KEB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086790))는 지난 17일 일분 교토중앙신용금고와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해외송금 및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교토중앙신용금고는 한국으로의 해외송금을 KEB하나은행 동경지점을 통해 하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한국에 진출한 교토중앙신용금고 거래 중소기업에게 대출을 비롯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토중앙신용금고는 일본 내 총 129개 지점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신용금고다. 전체 대출 취급액 중 중소기업대출이 93%를 차지하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시라하세 마코토 교토중앙신용금고 이사장은 "KEB하나은행이 무역금융, 기업금융 및 해외영업 분야에서 최고의 강점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용득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1본부장은 "현재 개설 준비중인 인도 구르가온지점, 멕시코법인 설립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향후 다양한 해외 금융기관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토중앙신용금고는 거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증대됨에 따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최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금융기관과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계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은 KEB하나은행이 최초다.
◇지난 17일 일본 교토 소재 교토중앙신용금고 본점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교토중앙신용금고 업무협약식에서 강용득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1본부장(왼쪽)과 시라하세 마코토 교토중앙신용금고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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