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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교량 안전점검 ‘시민과 함께’
8일 영동대교 안전점검, 하반기 한남대교 예정
2016-06-07 13:46:50 2016-06-07 13:46:50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가 영동대교와 한남대교 등 한강교량 2곳의 안전상태를 시민과 함께 살핀다.
 
시는 시민이 직접 시설물을 살피고 안전을 확인하는 ‘시민이 함께하는 안전점검’을 영동대교, 한남대교 등 한강교량 2곳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올 상반기에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 대상으로 영동대교를 선정해 8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한남대교를 실시할 예정이다.
 
8일 점검에는 강남·성동·광진구 지역주민, 영동대교 담당 외부전문가, 서울시 공무원 등 약 4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는 교량 10곳에 정밀안전점검 용역이 시행 중이며, 정밀안전점검 대상이 아닌 10곳에는 교량전담 주치의, 외부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해 교량집중점검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영동대교와 한남대교 점검은 지역주민과 함께 참여해 시민들의 시설물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양화대교와 잠실대교 안전점검에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한 바 있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점검에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시행일정을 사전 안내하고 점검 후에는 안전점검 결과를 알릴 것”이라며 “시의 안전점검 운영 및 시설물 상태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한강대교에서 인덕대학교 건설정보학과 학생들과 서울시 교량안전과 및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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