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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코스피, 기관vs외국인 1980 중반 '얼음'
2016-06-02 13:20:06 2016-06-02 13:20:0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1980대 중반에서 옴싹달싹 못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0% 오른 1985.22를 기록중이다.
 
오전 10시20분 구간 외국인이 매수 전환했지만 기관의 매도 규모가 함께 늘어나면서 11시부터 보합권에서 붙박이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1300억원 사자세인 가운데 800억원 넘는 매수금액이 전기전자업종으로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2.10%), 삼성SDI(006400)(+1.28%) 등 두 종목에 대한 집중 매매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관은 금융투자에서 1000억원이 넘는 매도가 나오며 전체적으로 1654억원 팔자 우위다. 화학, 전기전자, 유통 순으로 매도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2% 넘게 오르며 장중 고점을 지나고 있고 삼성물산(000830)은 5% 넘는 하락세로 낙폭이 줄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도 5% 가까운 약세로 신저가 라인으로 이동 중인 상태다.
 
STX그룹주들이 STX조선해양의 회생 기대감에 연속 적인 시세분출이 나오고 있다. STX중공업(071970)STX엔진(077970)은 각각 14.85%, 13.86% 뛰고 있다.
 
중소형 제약, 바이오주들이 전날에 이어 추가적인 오름세다.
 
알보젠코리아(002250)는 19%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형성중이고 오리엔트바이오(002630)도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소식이 나오며 7% 넘게 상승중이다.
 
코스닥을 700선 지지에 주력하며 전날보다 0.25% 오른 701.78을 지나고 있다.
 
일부 바이오 종목들의 강세가 특징으로 일신바이오(068330)가 26%까지 치솟고 있고 진매트릭스(109820), 셀루메드(049180) 등도 10% 이상 급등세다.
 
목포~제주 해저터널 타당성 용역 소식에 해저터널 테마주가 랠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수건설(026150)은 상한가가 풀리며 22%대로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한국선재(025550)도 장중 18%까지 오르다 11%대 상승을 전개중이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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