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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UBI 차보험 배타적 사용권 심사 탈락
신상품 심의위원회 "이유 밝힐 수 없다"
2016-05-23 18:51:57 2016-05-23 18:51:57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동부화재가 손해보험협회에 신청한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실패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날 손해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동부화재가 신청한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기각했다.
 
손보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각된 상품들에 대해서도 정확한 이유가 공개된 적은 없었다.
 
이러다보니 손보업계에서는 신상품 심의위원회 구성에 대해 문제 삼고 있다. 심의위원회는 업계2명, 학계2명, 유관기관 2명, 소비자단체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쟁이 심한 자동차보험에서 업계가 좋은 점수를 줄 리 없다는 것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장기보험보다 배타적 사용권에 대한 영향이 크다. 자동차보험에서 배타적 사용권은 현대해상이 유일하다"며 "경쟁이 가장 심한 상품에 경쟁사가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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