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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람, 달달한 고백송 '마주 앉아' 발표
2016-05-18 15:23:44 2016-05-18 15:23:44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싱어송라이터 조아람이 달달한 고백송을 발표했다.
 
조아람은 18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마주 앉아'를 내놨다. 달콤한 분위기의 '마주 앉아'는 "나랑 함께 해주겠니? 되도록 오랫동안"과 같은 담담한 언어들로 벅차오르는 마음을 표현한 어쿠스틱 곡이다.
 
조아람은 "만약 내가 누군가에게 프러포즈를 한다면 나는 어떤 말로 내 마음을 전달하게 될까, 그 점을 곰곰이 생각하고 가사를 쓴 노래"라며 "거창한 말들을 잘 못하는 편이라 아무래도 담담한 일상의 언어들로 가사가 자연스레 채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노래 녹음을 하러 가기 전날 밤 마음을 좀 더 끌어올리고 싶어서 좋아하는 미국 시트콤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How I met your mother)의 마지막 편을 봤다"며 "내가 행복해지고 싶을 때마다 이 시트콤을 꺼내보듯 누군가에게는 '마주 앉아'가 그런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아람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친동생 조우람과 '마주 앉아'의 곡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조우람은 SBS를 통해 전파를 타고 있는 드라마 '딴따라'에서 씨엔블루 강민혁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노래 '아이 씨 유'(I see you)를 작곡한 주인공이다. 또 보컬리스트 소울맨은 '마주 앉아'의 코러스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에는 짧디 짧은 봄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에 대해 노래한 곡 '봄과 안녕'이 함께 수록됐다. '봄과 안녕'은 조아람이 지난 2012년 데뷔 싱글로 발표했던 곡이다. 조아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봄과 안녕'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
 
한편 조아람은 오는 29일 서울 홍대 에반스라운지에서 단독 콘서트 '봄과 안녕'을 개최한다. 조아람의 단독 콘서트는 가수 이승환이 후배 인디뮤지션들을 후원하는 프로젝트인 프리프롬올(Free from all)을 통해 지원 제작된다. 조아람은 이번 콘서트에서 '마주 앉아'의 첫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무대들을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싱어송라이터 조아람이 신곡 '마주 앉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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