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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10년 만에 감격의 KPGA 우승
'20년 차 골퍼' 모중경, 부진 털고 정상
2016-05-15 16:47:01 2016-05-15 21:56:43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20년 차 프로골퍼 모중경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10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모중경은 15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매일유업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이날만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모중경은 2위 강경남을 세 타 차로 제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모중경은 지난 2006년 7월 가야오픈 이후 무려 10년 만에 KPGA 투어 5승째를 따냈다. 국외 무대까지 포함해도 지난 2008년 아시안(APGA) 투어 상하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 이후 약 8년 만이다.
 
지난해 12개 대회에 나선 모중경은 군산CC오픈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이었을 정도로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올해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6000만원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호주교포 안도은이 14언더파 274타로 3위를 차지했고 최진호(현대제철)는 13언더파 275타로 4위에 올랐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모중경이 15일 열린 매일유업오픈 4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웃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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