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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올 JLPGA 첫 정상…이보미·김하늘 준우승
지난 2월 유럽 제패 이후 올 시즌 2승째
2016-05-15 15:31:58 2016-05-15 15:36:41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신지애(스리본드)가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승을 따냈다.
 
신지애는 15일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323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약 13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친 신지애는 공동 2위 그룹인 이보미(마스터즈GC)와 김하늘(하이트진로)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는 올 시즌 JLPGA에선 준우승 3회에 그쳤으나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2160만엔(약 2억3000만원)을 받았다. 일본 무대 통산 13승째다.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맞은 신지애는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낚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후 5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2번 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하는 듯했으나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6번 홀(파3) 버디로 2위 그룹을 제쳤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신지애가 지난 2014년 12월 7일 열린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마지막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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