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금융감독원과 강원도는 13일 강원도청에서 '강원지역 금융기반 강화 및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역의 낮은 금융접근성이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어 금융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표지석. 사진/뉴시스
실제로 강원도 면적은 전국의 17%, 인구수는 3% 수준이나 2015년 말 현재 은행(104개)과 증권(23개) 지점수는 전국의 1.7%에 불과한 상황이다.
범국가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금융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강원지역 소재 금융회사가 역내대출 확대 및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헬스케어 관광 등 지역특화 기업과 귀농가구 등 강원도 고유의 금융수요에 적합한 지역밀착형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금융복합점포를 설치한다는 방안이 마련됐다.
강원지역 중소 스타트업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강원도 공동 간담회를 확대하는 안도 담겼다. '중소기업 금융정보 종합안내 시스템' 및 '책자 배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다양한 금융지원제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수립됐다.
'1사1교 결연' 등 맞춤형 금융교육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련한 지원안도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금융감독원과 강원도, 강원발전연구원은 일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 기관은 이번 협약내용 외에도 강원지역의 기업 및 소비자들이 금융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사항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며 "강원도민들이 실질적으로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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