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초정밀 커넥터 전문업체인
우주일렉트로(065680)가 휴대폰 등에 무늬를 넣을 수 있는 소재 필름 사업에 진출한다.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는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소재 필름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현재 공장을 셋업하고, 시험생산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소재 필름은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등에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을 넣을 수 있는 것으로 현재 일본 기업이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노 대표는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올해 원화 약세 등을 배경으로 시장 점유율과 생산량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대를 유지해 의아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이는 신성장사업을 위한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연결단자 간격이 0.8mm이하, 결합높이 1.5mm이하로 주로 LCD 패널이나 TV, 휴대폰 등에 적용되는 정밀 커넥터를 주력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경쟁업체인 일본의 히로스사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초정밀 커넥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초정밀 커넥터 국산화에 성공한 1999년 이후 약 8년간 매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58%에 이르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약26% 증가한 490억,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00억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휴대폰용 커넥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약 30%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내년에는 현 생산 설비의 3배 규모인 신공장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우주일렉트로는 현재 생산설비가 늘어나는 주문량을 모두 소화시키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생산설비 확대로 신규 매출처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대표는 “지난해 매출 900억원에서 올해는 1500억원 이상을 기록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011년에는 소재 필름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과 공장 이전 등을 기반으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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