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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디펜더스' 등 블록버스터 마케팅 박차
넷플릭스 슈퍼히어로물에 연이어 차량 협찬
2016-05-12 09:47:45 2016-05-12 09:47:45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차(005380)가 넷플릭스 슈퍼히어로물에 연이어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터넷 기반 TV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손잡고 미국내 방영 예정인 새 슈퍼히어로물 '더 디펜더스'에 차량을 협찬하기로했다.
 
현대차는 방영된 넷플릭스 인기 슈퍼히어로물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등에 차량을 협찬한 바 있다. 특히 데어데블의 경우 시즌1에 이어 최근 공개된 시즌2에도 제네시스(G80)과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등장한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데어데블2'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등장한다. 사진/현대차
 
글로벌 1위 온라인 동영상 업체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버스터 마케팅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현대차는 해외시장에서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화와 TV 시리즈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지난 2004년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본 슈프리머시'와 2010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인셉션' 등에 EF쏘나타와 제네시스(DH)를 출연시킨데 이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TV시리즈 '워킹데드'에는 투싼ix를 등장시켰다.
 
최근 슈퍼히어로물들이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음에 따라 이를 활용한 광고효과 극대화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넷플릭스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 선호 현상이 뚜렷해진데다 인기가 많은 슈퍼히어로물을 통한 브랜드 홍보 차원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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