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직업 능력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 코엑스홀에서 7일부터 열리고 있는 '2009 미래직업박람회'가 자신의 미래 직업을 찾는 학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폴리텍 대학측은 첫날 선예약자 3500명을 포함해 행사 이틀째인 오늘까지 모두 7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폴리텍 대학 민병철 기획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미래 직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과거, 현재, 미래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업역사관, 미래직업관, 국제관, 직업심리검사관 등 다양한 기획전시관과 30여종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몸으로 겪어볼 수 있는 박람회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특히 미래직업관에서는 친환경선박설계기술자, 로봇감성인지전문가 등 떠오르는 녹색산업과 첨단융합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가장 인기높은 부스는 직업심리검사관이었다. 이곳은 자신에게 맞는 적성을 찾아보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학생들로 이른 아침부터 줄이 끊이질 않았다.
바텐더와 바리스타 등의 직업체험 부스도 실제 칵테일과 커피를 만들어 보려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설탕으로 만드는 '슈가크래프트' 체험부스도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평소 푸드스타일리스나 패션디자이너를 꿈꿔왔다는 이찬미(15세, 서울 광진구) 학생은 이번 박람회에서 슈가크래프트를 체험해보고 "설탕으로 공예작품을 만드는 게 신기하고 예쁘다. 설탕공예예술가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다른 직업박람회에서는 찾기 힘든 클럽DJ, 모델 등의 이색적인 직업들도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박람회장을 방문한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미래로, 세계로 시선을 돌리고 기존에 없는 창조적인 분야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도 청소년들이 미래로,세계로 창조적 직업을 찾아나서는 데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09 미래직업박람회는 오는 10일(토)까지 계속된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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