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도요타, 엿새 만에 일부 생산공장 가동 재개
2016-04-25 17:53:37 2016-04-25 17:53:37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일본 구마모토현의 지진 피해로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도요타가 이날부터 일부 공장의 운영을 재개한다.
 
25일 일본 도요타가 구마모토현 지진여파로
중단했던 생산 라인 일부를 재개한다. 사진/
뉴시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규슈지역 4개의 공장에서 5개의 생산라인의 가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26개 중 18개의 생산라인도 차차 재개할 계획이다.
 
앞서 일본 구마모토현의 대지진으로 피해가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 집중되면서 지난 15일부터 도요타에 부품을 조달하는 아이신세이키공장이 가동을 중단해 도요타의 생산라인들도 생산이 중단됐었다. 이로 인해 도요타는 약 8만여대의 자동차 생산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날 아침 생산을 재개한 5개의 생산라인에는 도요타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는 아이치현의 쓰쓰미 공장이 포함돼 있으며, 서브콤팩트 자동차인 비츠를 생산하는 시즈오카현과 이와테현의 가네가사키정에 위치한 공장들의 완성차 생산라인도 이에 해당된다.
 
다만 후쿠오카현의 도요타자동차공장은 수요일까지 계속해서 생산 중단을 이어간다. 이 공장에서는 도요타 자동차의 문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해왔다. 또한 자동차의 본체에 해당하는 부분을 생산하는 미에현의 이나베공장의 재개 일정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부품 제조업체 아이신 세이키는 계속해서 도요타 안팎으로 대체 생산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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