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현장서 현지인 근로자 피랍
현지인 11명 태운 버스 피랍…한국인은 없어
입력 : 2016-04-22 19:17:51 수정 : 2016-04-22 19:44:44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한화건설의 이라크 신도시 주택건설사업 현장에서 일하던 현지인 노동자들이 피랍됐다.
 
22일 한화건설 등에 따르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자에서 근무하던 현지인 노동자 11명을 태운 퇴근버스가 18일 납치됐다.
 
현지 직원들이 근무를 마치고 버스로 귀가하던 중 근무지에서 15㎞ 떨어진 지점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납치된 인원 가운데 한국인은 없고 7명은 이미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납치한 세력을 무장괴한 세력으로 추정된다"며 "IS가 납치했다면 방송 등을 통해 몸값을 요구했겠지만, 전혀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억류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와 한국대사관 등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인들의 주거지는 보안이 철저한 현장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현지 건설현장에는 한화건설과 협력사가 파견한 한국인 직원 500여명과 현지인 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서 한화건설 2012년 9조원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하나로, 여의도 6배 면적 규모 부지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2조원대 SOC 공사를 추가로 수주한 바 있다.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 사진/뉴스토마토 DB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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