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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 하면 담장 밖' 박병호, 이틀 연속 홈런포 작렬
벌써 시즌 4호포…무서운 장타력
2016-04-20 11:32:03 2016-04-20 11:32:03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19일 밀워키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와 멀티 히트를 작렬한 박병호는 2할 5리이던 시즌 타율을 2할 3푼 3리(43타수 1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3-5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초구 시속 78마일(약 126km/h)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의 타구는 2층 관중석에 떨어졌고 비거리가 126m로 측정됐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아웃됐고 6회 무사 1, 2루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연승을 달리던 미네소타는 밀워키에 5-6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박병호(왼쪽)가 20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8회말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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