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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호텔신라, 구조적 변화 기대감에 ↑
2016-04-18 09:12:38 2016-04-18 09:12:3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올해 구조적 변화를 시도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2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75%)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3기 사업 본격화와 HDC신라면세점 개점, 싱가폴 창이공항점 정상화 등 다양한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 중 기저효과와 원가율 개선 가속화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함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23%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이어 "메르스 여파 이후 면세 사업의 수익성이 충분히 정상화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인천공항 내 신규 점포의 초기 가동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수의 펀더멘털 개선 요인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우려감만을 반영하고 있어 주가의 상승 잠재력은 내재 중인 시점"이라며 "호텔신라를 투어리즘 섹터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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