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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실적 정상화 전망”-하나투자
2016-04-14 08:26:04 2016-04-14 08:26:41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1분기 실적 정상화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가치 및 브랜드로얄티 연결 매출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오진원 연구원은 “구. 삼성물산의 카타르 토목공사 및 국내 도로 공사 프로젝트 완공에 따른 실적 변동요인이 존재하나, 익스포저 규모가 각 5000억원 미만이기에 실적 불확실성 축소를 예상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1242억원, 지배순익은 1991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탈피하고 영업외에서 삼성전자 및 생명으로부터의 배당수익이 2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또 “바이오로직스는 현재 1공장(3만리터)은 상업생산 중이나, 2공장(15만리터)은 2월부터 시 생산중으로 아직 매출 규모가 미미해 개별 기준으로는 내년 40% 이상까지 가동률 상승시 흑자전환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3공장은 전년도말 기공식 이후 오는 17년말 완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연구원은 삼성생명(032830)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금융지주 전환시 동시에 부각되는 이슈는 삼성전자(005930) 7.2% 지분 지배요건의 해소”라며 “삼성전자의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 혹은 삼성물산의 생명으로부터의 전자 지분 직매입 가능성 등이 동시에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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