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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오전 전국 흙비…날씨가 투표율에 변수될까?
2016-04-13 09:33:20 2016-04-13 09:34:00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20대 총선일인 1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날씨가 맑을 경우 보수 정당이, 궃으면 진보 정당이 유리하다는 통설이 있기 때문이다. 
 
역대 총선 투표율을 보면, 맑은 날씨였던 15~17대 총선 투표율은 각각 63.9%, 57.2%, 60.6%로 평균 투표율은 60.56%로 집계됐다. 흐리거나 비가 내렸던 18~19대 총선 투표율은 46.1%, 54.2%로 평균 투표율은 50.15%로 10% 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 때문에 20대 총선의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12.19%를 기록했다며, 이번 총선 투표율을 50% 후반대로 예상했다.
 
한편 선관위가 최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만19세 이상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66.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60세 이상의 적극 투표층 비율이 75.7%로 가장 높았고 40대(72.3%), 50대(67.4%), 30대(58.3%), 19세~29세 이하(55.3%)로 순으로 집계됐다. 
 
ⓒNews1 제20대 총선 투표일인 13일 상계1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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