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스틸, 유럽 일부 생산라인 매각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인도 철강회사 타타스틸이 유럽에 있는 일부 생산시설을 매각한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철강기업인 타타스틸은 사모펀드 그레이불캐피털에 영국 북동부 지역의 스컨소프 등 일부 생산시설을 매각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레이불캐피털은 4억파운드(약 65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번 매각으로 4400개의 일자리가 보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방식은 그레이불캐피털이 자산과 부채를 승계하는 형식이다.  

 

마크 메요하스 그레이불캐피탈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향후 인위적인 구조조정으로 나아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타타스틸은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공세에 경기부진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사진/로이터

  

김재홍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