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1·12일 다시 호남 찾는다
2016-04-10 21:05:37 2016-04-10 21:05:51
[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지난 8·9일 의광주와 전주 등을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선거운동 막판인 11·12일 다시 호남을 찾는다.

 

문 전 대표 관계자는 “11일 전남 광양과 여수를 시작으로 유세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주요 격전지를 차례로 돌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1일 낮 이미 약속된 부산·경남지역 유세를 소화한 후 오후 늦게 광양으로 갈 예정이다.

 

문 전 대표가 2차 호남지역 유세를 나선 것을 두고 이 관계자는 “1차 방문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호남 민심청취와 위로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적 대안이 더민주 밖에 없음을 시민들에게 호소하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8일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늦어서 죄송하고 그간의 부족함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호남이)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신다면 미련없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으며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12일 밤 상경해 수도권 지원유세를 하는 것으로 총선 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운데)가 10일 서울 홍익대학교 앞에서 이 지역(마포을)에 출마한 손혜원 후보의 지원 유세를 마친 뒤 손을 들어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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