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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박상우 사장, 서민 주거복지 현장 점검 박차
창원 매입임대 및 서울 전세임대 지원세대 방문하며 연일 현장 행보
박 사장 "서민 주거 안정은 LH 존재 이유"
2016-04-07 16:59:40 2016-04-07 17:00:06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취임 후 행복주택, 뉴스테이 현장에 이어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인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지원 가구를 찾아 거주환경을 점검했다.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국 주거복지 현장을 연일 누비는 등 현장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5일 임직원들과 함께 창원시 사림동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입주가정을 방문한데 이어 7일에는 서울 강남구 전세임대주택(소년소녀 가장)을 방문해 임대주택 실태를 점검하고 주거 생활 지원에 대한 입주자의 만족도와 의견을 청취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행복한 삶은 주거 안정에서 시작된다"면서 "입주민들께서 불편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LH가 먼저 입주자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세임대에 입주한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꿈을 놓지 않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라며, LH가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정된 보금자리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LH 박상우 사장은 7일 서울에 위치한 전세임대주택을 방문해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임대주택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박 사장이 LH 전세임대 입주가정을 방문해 기념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LH
 
 
박 사장은 이번 창원시와 서울시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LH가 공급하고 있는 임대주택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며, 입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서민 주거안정은 LH의 존재 이유로서 이번 입주가정 방문을 시작으로 주거복지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어 입주민과 소통하는 LH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 고객 여건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입임대주택은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 등 도심 내 최저 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 소득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을 매입,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지난 2004년 도입 이후 LH 물량 6만6000가구를 포함해 약 8만2000가구가 공급됐으며, 올해도 전국적으로 6480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전세임대주택은 도심 내 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LH가 임대인과 임대차계약 체결 후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2005년 도입 이후 LH에서 공급한 16만가구를 포함해 약 18만가구가 공급됐다. 올해도 2만5000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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