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국내 출시
지난해 프랑크푸르트서 첫 공개…판매가 5670만원
2016-04-05 10:38:16 2016-04-05 10:38:5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C클래스 가운데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더 뉴 C200 쿠페'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신형 C클래스 쿠페는 AMG 익스테리어 라인과 인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형적 쿠페의 캐릭터인 프레임이 없는 도어와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 그리고 길게 디자인 된 보닛이 이전 세대 모델이나 현재의 세단 모델과 확연히 다른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크롬핀 장식의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포츠 서스펜션, 19인치 AMG 멀티스포크 알로이 휠, 돌출형 테일파이프와 뒷 범퍼 양 측면에 배치된 공기 배출구 등 AMG 익스테리어 라인은 극대화된 스포티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1991cc의 배기량을 같춘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84hp, 최대 토크 30.6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7.3초다. 복합연비는 11.2km/l 수준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56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벤츠만의 혁신 기술과 업그레이드 된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에코 스타트&스탑 기능을 탑재한 엔진은 트랜스미션은 물론 에어컨디셔너 등의 작동을 주행모드에 맞게 조절하며 총 5종의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또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를 비롯해 프리세이프, 사각지대 어시시트, 주의 어시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파킹 어시스트 등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본사가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벤츠 관계자는 "신형 C클래스 쿠페는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유혹하는 매력적인 차량으로, 쿠페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C클래스 가운데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더 뉴 C200 쿠페'를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벤츠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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