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진영 "국민의당, 야당이라면 힘 모아야"
김종인 "지역 후보자 연대에 중앙에서 지원"
2016-03-30 10:11:46 2016-03-30 10:12:06
더불어민주당 진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국민의당이 여당의 위치가 아니라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할 야당의 위치에 있다면 국민들의 요구인 야권통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장단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신 권위주의적 파당세력과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정치세력 간의 싸움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부위원장은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제3당의 자리를 굳힌다고 하더라도 야당의 위치에 서느냐, 여당의 위치에 서느냐에 따라 역사적 평가는 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중앙에서 후보자 간 연대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일반 국민들의 성원과 더불어 야당 후보자 연대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각 지역에 출마하신 분들이 서로 협의를 하면 연대 가능성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총선을 맞이해 우리 당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경제”라며 “경제를 해결하려면 많은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해서 야당이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의석 확보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진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장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