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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일본 아레나 투어 마무리…14만여 관객 동원
2016-03-16 14:21:44 2016-03-16 14:21:44
그룹 아이콘이 일본 아레나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이콘은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 죠홀에서 열린 공연을 통해 일본 아레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일본 5개 도시에서 14차례에 걸친 콘서트를 개최한 아이콘은 총 14만6000여명을 동원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덤앤더머', '리듬타', '시노시작' 등을 선보이며 오사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아이콘은 '지못미', '기다려', '에어플레인' 등 애절한 발라드 무대를 통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뽐냈다. 오사카 죠홀을 가득 채운 1만2000여명의 관객들은 아이콘을 향한 열띤 응원을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아이콘은 다양한 히트곡의 일본어 버전을 선보이며 현지팬들과 호흡하기도 했다.
 
콘서트 막바지에는  멤버 바비의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됐다. 공연장을 직접 방문한 바비의 어머니를 위해 관객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바비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콘서트의 마지막 곡 '클라이맥스'를 부르며 눈물을 보인 아이콘 멤버들은 "정말 즐거운 투어였는데 끝이 나 아쉽다. 이번 공연은 기억에 깊이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항상 옆에 있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콘은 오는 30일 일본에서 '이리오너라', '덤앤더머', '왜 또', '아니라고', '리듬타' 등의 일본어 버전 노래가 수록된 앨범을 발매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일본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 그룹 아이콘.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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