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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2016-03-15 10:54:29 2016-03-15 10:54:33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한국토지신탁(034830)이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15일 한토신은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토신은 2011년 제1회 임시 주총에서 코스피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를 의결한 바 있다. 이후 이전 상장 요건 중 매출액, 시가총액 등 외형 요건은 충족했지만 질적 요건 가운데 경영권 및 최대주주 이슈로 이전 상장 추진이 지연됐다.
 
하지만 작년 제19기 정기 주총에서 최대주주의 등기이사 과반수 확보와 2대 주주의 지분 분산매각으로 경영권 분쟁이 종료돼 이전 상장 추진이 가능해졌다.
 
한토신은 금융업종 기업들이 대부분 상장된 코스피시장으로 이전 상장될 경우 금융업종 기준 시총 20위권 중반 정도에 위치해 대형 우량 금융기업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토신 관계자는 "코스피시장 이전 상장 추진은 주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측면과 함께 업종의 특성상 코스피시장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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