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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박성득·김영기 사외이사 선임
2016-03-11 12:09:20 2016-03-11 12:09:2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건설(000720)이 1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지하2층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성득 리인터내셔널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영기 세무법인 티앤피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임기는 3년이다.
 
박성득 이사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감사원 감사위원을 역임했고, 김영기 이사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국세청 조사국 국장을 지냈다.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안건 외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큰 이견없이 모두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이사 7명(사외이사 4명), 총액 50억원으로 결정됐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미래 먹거리 사업 창출에 지속적인 힘을 기울인다면 현대건설의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초첨을 맞춰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9조1220억원, 영업이익 9865억원, 당기순이익 58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은 0.5% 줄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2.9% 늘었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19조8145억원으로 전년 보다 7조3528억원 감소했다.
 
현대건설이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진/현대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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