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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공인인증서 탑재 스마트인증카드 서비스 개시
2016-03-02 15:58:52 2016-03-02 16:54:23
우리은행(000030)은 2일부터 '스마트인증카드(스마트OTP)'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IC카드인증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인증카드란 금융 IC카드에 스마트OTP와 IC카드인증서 기능을 탑재한 보안매채다. 스마트OTP는 전자금융 거래시 사용되는 일회용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되며, IC카드인증서는 비밀번호 6자리 숫자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한 번 접촉으로 금융거래가 실행된다.
 
이 서비스는 기존보다 보안성이 강화됐다. 기존의 공인인증서는 PC하드디스크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평가를 받아 기존에 발급받은 공인인증서 복사뿐만 아니라 유효기간이 4년인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인증카드는 당행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발급이 가능하다. NFC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범서비스를 마친 상태로, 전 영업점에서 무료(선착순 2만개)로 발급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발급받아 사용 중인 고객도 카드 교체 없이 IC카드인증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파이도(FIDO, Fast Identity Online) 국제표준인증기술'을 이용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자금융사고를 적극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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