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몰' 오픈 "지방백화점 첫 1조 열 것"
입력 : 2016-02-28 12:15:05 수정 : 2016-02-28 12:15:05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004170) 센텀시티가 '센텀시티몰'의 문을 열고, 동북아 최고의 관광 허브로 도약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다음달 3일, 센텀시티 B부지에 면세점,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몰리스펫샵, 파미에스테이션, 키자니아 등을 갖춘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영업면적 13만1901㎡(3만9900평)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백화점 센텀시티는 지하 2층 8661㎡(2620평) 공간을 매장으로 확충하고, 신축 건물인 센텀시티몰 5만7900㎡(1만7500평)을 더해 총 19만8462㎡(6만20평)에 달하는 부산·영남 지역 최초의 초대형 도심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한다.
 
이로써 지난해 부산·영남 지역 1번점으로 올라선 신세계 센텀시티는 센텀시티몰의 가세로 올해 지방 백화점 최초 매출 1조원까지 바라보게 됐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올해 '1조 클럽'에 가입할 경우 7년만의 쾌거로,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1조원 달성과 지방 백화점 최초 1조원 달성 기록을 동시에 갖게 된다. 또 지난해 4위로 올라선 전국 백화점 순위 역시 3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목표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망을 밝히고 있다.
 
특히 한번에 평균 3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는 크루즈의 경우, 올해 부산항에만 270회가 예정돼있어 지난해보다 3배 많은 70여만명이 크루즈를 통해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역시 동북아 크루즈 중심 관광도시 위상을 굳히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센텀시티몰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내 면세점을 앞세워 조선호텔, SSG 푸드마켓 마린시티, 부산 프리미엄아울렛까지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가 총 집결된 글로벌 쇼핑·관광 벨트를 구축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센텀시티 백화점을 기반으로 면세점, 호텔, 아웃렛 등 신세계그룹 각 사업장과의 유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산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센텀시티몰 1층과 지하 1층에는 부산 신세계면세점이 확장 이전해 들어선다.
 
영업면적 8595㎡(2600평) 규모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위치했던 기존 매장보다 30% 가량 넓어진다.
 
롤렉스, 불가리 등 럭셔리 시계·주얼리부터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명품과 화장품, 기념품까지 60여개 브랜드를 더 늘린 총 33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부산 면세점에 첫 입성하는 브랜드도 80여개에 이른다.
 
에트로, 생로랑 선글라스, 달팡, 톰포드뷰티,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베다 등 유명 화장품 등 장르별 최신 트렌드의 브랜드들이 부산에 첫 선을 보인다.
 
기존 면세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테리어를 도입해 쇼핑의 재미도 더했다.
 
패션쇼의 런웨이처럼 동선과 매장을 꾸며 쇼핑을 하는 것이 마치 패션쇼를 체험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 중앙의 광장에는 패션쇼 무대가 펼쳐지듯 최신 트렌드 제품들을 수직으로 전시하는 버티컬 캣워크(Vertical Cat Walk) 존을 마련해 패션쇼장 느낌의 매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백화점과의 시너지도 노린다.
 
백화점과의 연계판매를 위한 식음 할인권, 면세점 미입점 브랜드 상품 바우처, 구매금액 합산 사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이고, 백화점 내 글로벌 통합데스크를 신설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도 배가시킨다.
 
이를 통해 5%에 머물던 센텀시티 백화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려 백화점 연매출 1조원 달성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센텀시티몰은 부산·영남 지역에서 만날 수 없었던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들을 선보인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미에스테이션',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형 가전 매장 '일렉트로 마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생활용품 전문점 '더 라이프', 글로벌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서울 강남 등 핫플레이스에서 검증된 라이프스타일전문관들이 대거 들어선다.
 
센텀시티몰의 개관에 맞춰 기존 백화점도 리뉴얼에 나선다.
 
면세점, 라이프스타일전문관 등 새로운 콘츠로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 들이는 만큼 기존 백화점도 새단장을 통해 광역화된 상권을 더욱 넓힌다는 방침이다.
 
센텀시티 백화점은 지하 2층 광장부위와 센텀시티몰 연결통로 8661㎡(2620평) 공간을 추가 확장해, 다음달 3일 영 패션스트리트 매장으로 바꾼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지하 광장의 유동인구를 대거 유입하기 위해 트렌디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꾸리는 것이다.
 
패션, 화장품 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원더플레이스', 국내 최대 슈즈 멀티숍 'ABC마트', 패셔너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여성 슈즈, 액세서리 브랜드 '찰스앤키스' 등 영패션·잡화, 식음 총 55개 브랜드로 꾸며진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방 최대의 남성전문관도 들어선다. 톰브라운, 브리오니, 조르지오아르마니, 라르디니, 닐바렛, 골든구스 등 지방에서 볼 수 없었던 40여개 브랜드를 포함 총 70여개 럭셔리 남성 브랜드를 갖춘 지방 최대 남성 토탈 전문관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몰과 센텀시티 백화점 전경. (사진제공=신세계)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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