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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STX남산타워 사옥 뜬다
광화문과 논현동 등 후보지 검토
2016-02-24 16:28:13 2016-02-24 16:28:13
팬오션(028670)이 서울 중구 STX남산타워를 떠난다.
 
팬오션이 서울시 중구 STX남산타워를 떠난다. 사진/뉴시스
24일 팬오션에 따르면 팬오션과 STX남산타워 간 임대계약이 올해 말로 만료돼, 사옥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광화문과 논현동 등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지난 1966년5월 범양전용선주식회사로 설립됐다. STX에 인수되면서 지난 2007년 5월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현재의 남산타워에 다른 STX 계열사들과 입주했다.
 
2013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고, 지난해 7월 하림그룹에 인수됐다. 하림그룹은 팬오션을 곡물유통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내 사료업체에서 구매한 남미산 옥수수 7만1500톤을 직접 구매 및 운송해 인천항에 하역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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