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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 공개…VR기기도 선보여
2016-02-22 06:06:13 2016-02-22 06:06:13
삼성전자(005930)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 (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을 개최하고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 등을 공개했다.
 
CNBC는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한 가운데 신성장 동력으로 가상현실(VR) 기술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소개된 갤럭시 S7는 ▲갤럭시 S6보다 95% 더 밝은 12메가픽셀 카메라 ▲적은 전력으로 오랜 시간 화면을 유지해 주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13~15시간 동안 고화질 비디오를 볼 수 있게 설계된 대용량 배터리 ▲5.1인치 디스플레이 ▲휴대폰 게임에 특화된 그래픽카드 ▲확장 가능한 메모리 ▲먼지·물 저항 기능 등을 탑재했다.
 
벤 우드 CCS 수석 연구원은 "갤럭시 S7은 확장할 수 있는 메모리를 달았고 배터리 용량도 늘렸다"며 "당신이 휴대폰을 판매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폰보다 갤럭시 S7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갤럭시 S7 엣지는 모서리 활용성을 높이고 앱이나 특별 기능을 더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인들도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360도 카메라 '기어360'도 소개됐다. 기어 360은 180도 범위를 광각 촬영할 수 있는 두 개의 195도 어안렌즈를 탑재해 두 렌즈가 찍은 영상을 하나로 합쳐 수평과 수직 방향 어디든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유튜브나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듯 360도 비디오를 업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CNBC는 기어360과 관련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언팩행사에서 한 참석자가 갤럭시 S7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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