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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주, 중동 수주 증가 전망에 ↑
2016-02-18 09:38:30 2016-02-18 09:42:00
올해 한국 건설회사들의 중동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건설주들이 급등세다. 
 
현대건설(000720)대림산업(000210)은 18일 오전 9시26분 현재 각각 전일 대비 1550원(4.12%), 800원(1%) 오른 3만9200원과 8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오일 플랜트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GS건설(006360)도 전일 대비 600원(2.39%)오른 2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건설회사들이 참여한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발주가 진행되고 과거 수주 성공률 30%를 적용하면 올해 중동수주는 369억 달러로 2014년 대비 1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발주시장 회복과 더불어 유럽과 일본 회사의 중동수주 의지 감소는 한국회사의 수주 증가와 수주 수익성 회복에 도움을 줄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지속적인 저유가 상황은 중동 건설 발주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저유가 지속 여부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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