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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해상서 대규모 가스층 발견
2016-02-12 16:01:18 2016-02-12 16:01:47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12일 미얀마 해상 AD-7광구 내 위치한 '딸린(Thalin)' 유망구조에서 상업생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가스층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탐사 시추를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2일부터 딸린 유망구조에서 지하 3034m까지 시추를 실시했다. 시추결과 목표 지층에서 약 64m 두께의 두꺼운 가스층을 확인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 정밀평가를 통해 딸린 가스발견구조의 정확한 발견잠재자원량을 평가해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남동쪽으로 약 60 km 떨어진 쉐 가스전 생산설비에 연계개발하는 방안을 통해 투자비 절감 등 경제성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 서부 해상광구도. 사진/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해상 AD-7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3번째 미얀마 해상광구 중 하나다. 60%의 지분을 가지고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최대 석유가스탐사업체인 우드사이드가 40% 지분으로 심해시추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미얀마 정부로부터 AD-7광구의 광구확장에 대한 승인을 받아 다음달 이 지역에 대한 추가 3D 인공지진파 탐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쉐, 쉐퓨, 미야 가스전에 이어, 미얀마에서 새로운 대규모 가스층을 확인하게되어 기쁘다" 며 "이번 딸린 가스발견구조 외에도 AD-7광구 및 기존 A-1·A-3광구 내 존재하는 다수의 유망구조들에 대해 추가 가스전 발견을 위한 1~2공의 탐사시추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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