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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금융시장 불안 다소완화…매일 점검회의"
2016-02-11 11:15:47 2016-02-11 11:16:25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자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매일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11일 기획재정부는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국제금융시장은 옐런 미 연준 의회 증언에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성향이 고조되면서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시장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70bp(1bp=0.01%포인트)였던 CDS프리미엄은 9일 76으로 올라섰다가 10일 다시 74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가 하락과 주요국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거시경제금융회의,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통해 국내외 금융·외환·실물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매일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11일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서울시 중구 국제금융센터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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