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진주햄, 다이닝펍 '공방' 오픈…외식사업 진출
2016-02-11 10:26:42 2016-02-11 10:27:20
'천하장사' 소시지로 유명한 중견식품기업 진주햄이 브랜드 안테나숍 겸 수제맥주 펍 론칭을 통해 외식 사업에 진출한다.
 
진주햄은 오는 12일 수제맥주 브랜드 '카브루', 프리미엄 소시지 브랜드 '육공방'을 활용한 다이닝펍 '공방' 1호점을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1호점은 층 80평 공간에 90석으로 마련됐다. 시간대에 따라 브런치와 맥주 안주용으로 메뉴를 구분해 운영한다. 주 메뉴는 정통 독일식 소시지와 베이컨, 슈바이네 학센(독일식 족발), 피자, 버거, 샌드위치를 중심으로 한다.
 
특히 공방이 주력하는 제품은 수제맥주다. 카브루에서 생산하고 있는 100여가지 맥주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위주로 제공하고, 여성에게 호평받은 '피치 에일'을 비롯해 신제품을 다양하게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최고의 수제맥주 브루어리로 손꼽히는 '러시안 리버' 등 희귀 맥주도 공급한다.
 
진주햄은 1호점 개설 이후 연내 2~3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향후 3년 내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50개 점포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안착을 위해 아시안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을 운영하는 '늘솜'과 합자 법인을 설립해 매장 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박정진 진주햄 대표는 "장인이 직접 맥주와 소시지를 만들어 정성껏 제공하는 공방의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할 계획"이라며 "수제 맥주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해온 카브루와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여타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맛과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진주햄)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