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옥션은 중국쪽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등 다수의 개인정보와 일부 환불정보가 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00만여명에 달하는 회원 중 상당수 회원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재무정보의 유출은 제한적이며 이와 관련 구체적인 고객 피해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옥션은 이번 사태를 관계당국에 신고한 뒤 전문가들과 함께 유출 상황을 추가로 확인중이다.
또 정보 보안 수준을 최고치로 올리는 한편 정보 보안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공지할 예정이다.
옥션은 신고센터를 별도로 설립해 운영하고 업계 전문가, 관련 정부기관과 함께 컴퓨터 보안을 위한 작업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옥션 관계자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숫자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1주일 정도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이 즉시 패스워드를 변경해 재설정하도록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