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7~9월)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전분기보다 11.7% 증가한 124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186억달러 적자보다 55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2008년 4분기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큰 것이기도 하다.
2분기 경상적자 역시 기존에 1087억달러에서 1111억달러로 확대됐다.
달러 강세로 인해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이 타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미국의 수출이 줄어들며 경상수지 적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기간 수출 규모는 1.2% 감소한 3799억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기업들의 투자 수익 역시 1053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분기 보다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가 미국 경제에도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내비쳤다.
최근 1년간 미국 경상수지 추이. 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