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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1970선 회복
2015-12-17 09:35:26 2015-12-17 09:35:26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된 가운데 19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째 1%대 반등을 지속 중이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1포인트(0.38%) 오른 1975.81을 지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향후 금리인상이 점진적인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시장과 의사소통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공포심리가 완화됨에 따라 단기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상승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198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된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1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도 1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억원 매도 우위다.
 
주요 업종 지수 대부분이 상승세다. 비금속광물(2.08%), 의약품(1.96%), 운수창고(1.54%), 전기가스(1.38%), 철강금속(1.26%), 화학(1.08%), 종이목재(1.07%), 섬유의복(0.99%), 증권(0.98%) 순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삼성화재(000810), LG화학(051910)이 1%대 상승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POSCO(00549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기아차(000270), NAVER(035420)는 강보합권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32포인트(1.13%) 오른 654.59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5원(0.01%) 내린 117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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