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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앞세워 미국 슈퍼볼 광고 참여한다
2015-12-17 10:37:49 2015-12-17 10:37:49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가 올레드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마케팅 총력전을 펼친다.
 
LG전자는 17일 올레드 TV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내년 2월 미식축구 슈퍼볼 광고에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슈퍼볼 광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TV 광고로 유명하다. 올해 열린 제49회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2000만명이 시청하며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TV 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때문에 1년 전에 대부분 매진될 정도로 글로벌 기업들 간의 광고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내년 경기는 50회를 맞는 만큼 전 세계 미식축구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크다. LG전자 또한 내년이 국내 최초로 TV사업을 시작한지 50주년을 맞이하게 돼 슈퍼볼 광고를 통해 LG TV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올레드 TV 광고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가 함께 제작한다. 세계 영화계의 거장인 리들리 스콧은 영화 '마션', '글레디에이터', '에일리언'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제이크 스콧은 슈퍼볼 광고를 여섯 차례나 제작한 바 있는 베테랑 감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슈퍼볼 광고뿐 아니라 북미 주요 유통업체들과 올레드 TV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내 올레드 TV 전시존 운영, 가격 판촉 등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며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LG 올레드 TV가 내년 2월 전 세계 2억 명에 달하는 미국 슈퍼볼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사진은 이번 광고 제작을 맡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오른쪽)과 제이크 스콧(왼쪽)이 촬영장에서 의논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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