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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남편·아빠…연령별 크리스마스 선물은?
2015-12-10 15:51:32 2015-12-10 15:51:32
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주고 받는 크리스마스. 하지만 매년 이맘때면 가족, 친구, 연인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할 사람들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특히 여성들에 비해 패션 아이템이 제한적인 남성들을 위한 선물 고르기는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물어보면 퉁명스럽게 '아무거나'라고 말하는 남자친구, 남편, 아빠를 위한 선물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금강제화의 도움으로 연령별 맞춤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안한다.
 
멋을 좀 아는 남자친구를 위한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는 '워커 부츠'가 꼽힌다. 군 전투화에서 유래된 부츠로 투박하고 뭉툭한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청바지나 캐주얼 팬츠에 젊은 남성들이 신는 패션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패션계에 불고 있는 복고 열풍으로 펀칭, 컬러, 장식 등 클래식한 분위기를 접목한 부츠를 수트나 캐쥬얼에 자연스럽게 매치하는 20대 남성들이 늘고 있다.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가 출시한 워커 부츠는 심플한 스트레이트 팁, 펀칭 장식 등 남성 구두의 디테일을 적용해 비즈니스 룩에 구두 대신 착용할 수 있는 깔끔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수 오일 처리로 마무리해 눈, 비 등 외부 오염에 강하고 가죽의 두께가 두꺼워 보온성까지 갖춘 호윈사(HORWEEN)의 크롬 악셀 가죽을 사용했으며, 밑창에는 등산화에 주로 사용되는 비브람(VIBRAM)솔을 적용해 논슬립(Non-Slip) 기능까지 갖춰 젊은 남성들을 위한 겨울 부츠로 활용도가 높다.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사회생활이 많은 30~40대 남성들은 명함을 주고 받거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지갑을 꺼내게 되는 일이 많은데 이때 가볍고 간결한 디자인에 견고함까지 갖춘 지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예전부터 지갑은 받는 사람에게 재물이나 행운을 준다는 의미가 있어 크리스마스뿐 아니라 각종 기념일에 꾸준히 사랑 받는 선물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금강제화는 30대 '남편'을 위한 선물로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브루노말리가 출시한 '레째로 지갑'을 추천했다. '레쩨로'는 탄성과 강도가 우수하고 부식에 강한 고급 소재인 카본과 소가죽 디테일의 콤비 조합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특히 스크래치·방수 기능이 뛰어나 관리에 용이하며 경량감이 우수해 무거운 소품이 많은 남성들에게 제격이다. 디자인 또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슬림한 실루엣이 돋보이며 장지갑, 중지갑, 반지갑, 미니지갑, 명함지갑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9만8000원부터 15만8000원.
 
차가운 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데다 해가 지날수록 건강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50~60대 아빠를 위한 선물로는 '고어텍스 부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내피에 사용된 고어텍스 소재는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나 겨울철 눈과 비에 발이 젖지 않도록 해줘 감기는 물론, 무좀 등 발 관련 질환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끄럼 방지 효과까지 있다면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다.
 
랜드로바의 '고어텍스 부츠'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처커 부츠 스타일로 외피에는 통풍성과 흡습성이 좋은 고급 소가죽을 사용했으며, 내피에는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를 사용했다. 또 탁월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논슬립 아웃솔을 적용해 경량성과 보행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27만8천원.
 
금강제화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남자친구, 남편, 아빠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연령별로 남성들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파악해 감각적이고 만족도 높은 선물을 전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헤리티지 '워커 부츠', 브루노말리 '레쩨로 지갑', 랜드로바 '고어텍스 부츠'. (사진제공=금강제화)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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