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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부동산담보 P2P대출 테라펀딩, 12억원 건축자금 투자자 모집
2015-12-08 19:14:06 2015-12-08 19:14:06
저금리시대 투자대안으로 P2P(개인대개인)대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부동산담보 P2P대출 기업인 테라펀딩이 12억원을 모집하는 30차펀딩에 나선다. 
 
테라펀딩은 8일 성남 단대공원15세대 건축자금 조달을 위한 제 30차 펀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펀딩을 신청한 대출자는 약 30여 년의 다양한 부동산 시공 및 시행사업 노하우를 지닌 사업자로, 용인, 수지 등지에 오피스텔과 빌라 등을 신축해 분양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강남대학교 앞 10층 규모(203세대)의 오피스텔을 신축 후 분양 완료했다.
 
테라펀딩은 이 사업자가 성남 단대오거리역 근처 15세대 빌라 신축에 필요한 자금 20억 원을 신청했으며 자체 심사 등을 거쳐 우선 12억 원에 대한 펀딩을 진행 중이며, 향후 2차로 8억 원 펀딩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건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기간은 9개월이며, 예상 수익률은 연 12.32%다.
 
테라펀딩은 최근 충남 당진 12세대 신축빌라 건축자금 7억 원에 대해 펀딩(제 17차)을 진행해 투자기간 4개월, 연 15%의 높은 수익성을 달성하면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의 10세대 빌라 분양을 위한 제 28차 핀딩은 투자기간 8개월, 연 수익률 11.41%를 달성하는 등 여러 건의 플랫폼 투자를 성공시켰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주식과 달리 부동산 간접투자는 건축하고 있는 건물을 담보로 설정하며 건물이 완공되면 바로 상환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높지 않다”며 “건축을 진행중인 건물이라는 담보가 있어서 대출액수도 수천만 원에서 10억원 이상 커진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투자물건 당 연평균 수익률 12%, 부도율 0%로 성과도 매우 좋은 편이다. 테라펀드는 "P2P대출액은 작년 한해 동안 57억80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50억원을 넘어섰다"며 "내년에는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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