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재활 중간과정 점검 위해 미국행
2015-12-07 08:25:55 2015-12-07 08:25:55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내년 시즌의 재기를 노리던 류현진(28·LA다저스)이 그간의 재활과정 점검차 미국으로 떠났다.
 
류현진.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소속팀인 LA다저스의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2주 정도 머물다가 돌아올 계획이다.
 
이번 미국행은 재활 과정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류현진은 지난 5월22일 왼쪽 어깨를 수술받고 재활치료 중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긴 류현진은 지난 해에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의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다저스의 3선발로, 그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하지만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하다가 결국 수술대에 올라 올해는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 달 14일 귀국 후에도 산타 캐빈 준공식(11월17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11월26일), 송은범 결혼식 참석(12월5일) 등 극히 일부 일정 외에는 다저스 트레이닝 파트가 짜준 재활 일정 소화에 주력했다.
 
이번에 미국에 다녀올 류현진은 연말을 한국에서 보내고 내년 1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