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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이상훈, LG트윈스 피칭 아카데미 초대 원장 취임
2015-12-03 21:55:44 2015-12-03 21:55:44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야생마' 이상훈(44)이 친정팀인 LG 트윈스를 떠난 지 12년만에 코치 신분으로 돌아와 유망주 투수의 지도를 맡는다.
 
LG트윈스 피칭 아카데미 초대 원장으로 LG에 복귀한 '야생마' 이상훈 코치. 사진/LG트윈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일 "투수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한 '피칭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초대원장에 이상훈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피칭 아카데미는 투수 유망주를 선별해 선수 개인별 목표 수준과 육성 기간을 설정하고 맨투맨(Man to Man)식 지도를 통해 선수들을 육성하는 LG의 새로운 육성시스템이다. 이 코치는 김대현(18, 2016 1차 지명), 유재유(18, 2016 2차 1라운드) 등 가능성 있는 투수들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이 코치는 "LG 트윈스에서 다시 불러줘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제 이름 석자에 먹칠할 일은 하지 않겠다"고 LG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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