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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크리스마스까지 유로-달러 패리티 온다"
2015-11-27 08:07:18 2015-11-27 08:07:18
최근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1유로의 가격이 1달러의 값과 같아지는 유로-달러 패리티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달러·유로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의 12월 회의때까지 1.05달러 선에서 움직이다 크리스마스전까지는 패리티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향후 12개월 안에는 달러·유로 환율이 패리티보다도 더 낮은 수준인 0.95달러까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날에도 달러·유로 환율은 0.12% 내린(달러 가치 상승) 1.0611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ECB는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반대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본격적인 긴축을 향한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점은 추가 부양책의 가능성을 더욱 키우고 있는 반면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이며 연내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최근 1년간 달러·유로 환율. 자료/CNBC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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