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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 민주주의 퇴행 비판한 뉴욕타임스에 입장 밝힐 것”
2015-11-26 18:08:31 2015-11-26 18:08:31
 
외교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박근혜 정부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비판한 뉴욕타임스의 최근 사설에 대해 “뉴욕타임스 측에 이해를 도모하고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항의나 해명 등 외교적 노력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러한 보도가 있는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나 조 대변인은 정부의 입장을 밝히는 구체적인 방식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9일 ‘한국 정부, 비판자들을 겨냥하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북한의 꼭두각시 체제와 남한을 구별해주던 민주주의적 자유를 박근혜 대통령이 퇴행시켜려고 골몰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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