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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군제 시작…소비관련주 주목해야"-한국투자
2015-11-11 08:17:47 2015-11-11 08:17:47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광군제를 맞아 중국 소비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11월11일 시작되는 중국 광군제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 기준으로 연중 최대 소비가 발생한다는 점"이라며 "광군제는 10월 국경절과 연초 춘절 사이 소비 공백 시즌에 자리잡은 중국 최대 쇼핑데이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몰이 지난 2009년 처음 진행한 광군제 프로모션은 5년 만에 571억위안의 매출이 발생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성장했다"며 "알리바바 그룹 외 쇼핑몰을 추가할 경우, 당일 매출 규모는 1300억위안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광군제를 통해 중국인의 소비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탓에 주식시장 변동성이 갑자기 커졌지만, 중국인의 한국 제품 소비가 지속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관련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대현(016090), 로만손(026040), 제로투세븐(159580), 아가방컴퍼니(013990), 매일유업(005990), 남양유업(003920), 깨끗한나라(004540)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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