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코리아 광군제' 할인 혜택 쏟아진다

10~12일 대규모 온라인 상품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코리아 광군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광군제'는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상품행사로, 매년 11월 11일에 진행한다. 독신자들을 겨냥해 중국 상인들이 할인 판매에 나선 것에서 시작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세계 최대 소비자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광군제 시기를 맞아, '코리아 광군제'를 테마로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등 3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화장품, 영패션, 레저, 스포츠 등 전 상품군의 200대 인기 아이템을 30~80% 할인 판매한다. 물량 규모는 150억원 수준이다. 대표 상품은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루이까또즈 핸드백 35만원, 70% 할인된 쉬즈미스 재킷 4만원, 60% 할인된 '노이즈' 패딩 9만8000원이다.

 

특히 겨울 시즌을 맞아 방한 아이템 물량을 대거 준비했다. 블랙야크, 네파,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가 참여해 다운재킷 30억원 물량을 쏟아낸다. '코오롱' 코어텍스 다운 35만6000원, '아크테릭스' 경량 패딩 34만3000원, '네파' 다운재킷 13만2500원 등 겨울 시즌 상품들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GNC, 마더네스트 등 건강 인기 상품을 최대 50~70% 할인 판매하는 '건강식품 Half-Price' 페스티벌,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등 '3대 핸드백 브랜드 위크', 패딩·코트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영패션 코리아 싱글 페스티벌' 등 상품군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롯데닷컴에서는 신한카드, KB카드 등 카드사에 따라 요일별로 10% 적립, 5% 청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모바일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5000점을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엘롯데에서도 삼성카드, 신한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일자에 따라 7%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모바일로 구매 시에는 5% 추가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사이트에 따라 쿠폰을 사용하면 최대 15%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수현 롯데백화점 본점장(상무)은 "중국의 광군제를 맞아 롯데백화점판 코리아 광군제를 대대적으로 기획했다"며 "미국의 사이버먼데이와 같이 온라인 쇼핑족을 위한 최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e-mail]